중국 2

3. 광저우 2일차(둥관, 가원, 마사지, 포산)

2일차 일정표 아침에 일어나서 창 밖을 쳐다보니 보이는 아파트 전경..ㄷㄷ 정말 아파트가 못 생겨서 흉물같은 느낌이다. 중국스럽다 친구가 아파트 상가에 미용실이 있는데, 머리 감기 귀찮으니 거기 가서 머리를 감고 밖에 나가자고 했다. 1만원에 머리도 3번이나 샴푸해주고, 목 등 다리 팔까지 마사지를 해준다 ㅋㅋㅋ 중국 미용실도 한국처럼 인턴하는 애들이 노동력 착취를 당하는 구조였다. 가장 힘든 마사지 + 샴푸를 하루 종일 하는데,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 시급만 받으면서 일한다고 한다. 대충 한 달에 30만원쯤 받는다고 하던데.. ㄷㄷ 머리 감고 말리면서, 커트할꺼냐고 물어봤는데.. 별로 중국스타일로 자르기는 싫어서 괜찮다고 했다. 그리고 점심으로 딤섬먹으러 갔다. 엄청 크고, 손님도 엄청 많다. ..

2. 광저우 1일차(출국, 둥관, 신광명야시장)

1일차 일정표 중국 비자를 받고 나니, 특별히 준비할게 없었다. 친구가 둥관(동관)에 살기 때문에, 친구 집에 놀러가볼 겸 첫 날은 광저우 바이윈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둥관으로 가기로 친구랑 이야기했었다. 탄 비행기는 중국남방항공. 비행기 값은 43만원정도. 음.. 생각보다 작다. A320이라 (3, 3) 구조로 된 좌석 구조였다. 그런데 의외로 다리 간격은 넓어서 괜찮았다. 비행기에 모니터가 없어서, 영화나 드라마도 못 보고, 내 현위치도 파악할 수 없었다.. 하지만, 부드러운 담요를 줘서 기분 좋게 둘둘 말고, 아이패드로 넷플릭스 보니까 순식간에 광저우 도착! 3시간 30분밖에 안 걸려서 의외로 빨리 도착했당.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느껴지는 열기 ㄷㄷㄷㄷ 현지온도 38도의 위엄을 느끼고 말았다.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