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구매한 유심칩이 사기긴 했지만 일단 사기당한 줄 모르고 중국 유심사서 신나서 시내 구경을 하러 떠났다. 아침 일찍부터 밥도 못 먹어서 배고픈 우리는 대충 아무거나 근처에서 먹기로 결심하고 아무데나 들어갔다. 주문하려고 하는데 영어메뉴도 없고, 직원도 영어를 하나도 못해서 소통못하고 어버버거리다가 구글번역기의 도움으로 대표메뉴라는 것을 하나 시켰다. 뭔지 모르겠지만 많은 양의 새우가 나왔다..... 단순 새우탕은 아니고 커리+중국향신료냄새나는 음식이랄까? 여기서 새우를 먹고나서 샤브샤브처럼 고기랑 버섯이랑 육수에 끓여 먹었는데, 훠거라고 하기도 쫌 그렇고 훠거가 아닌 것도 아닌 정체불명의 요리였다. 무려 300위안 ㄷㄷㄷ 먹고 나니 속이 더부룩했다. 으으으으으.. 이거 한 번 먹고 여행기간내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