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은 다양한 분야에서 쓰일 수 있다.
크게 구분해본다면, 다음과 같다.
1) 결제 & 거래 분야
2) 서명 & 증명 분야
3) 그 외 (투표, ID관리, IoT 등)
세부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자
1. 결제 & 거래
1) 가상화폐
제 3자(은행, 결제기관)가 필요없이 사용자들이 화폐로서 블록체인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이중지불 방지와 거래 기록 저장 등의 기능이 필수적이다.
모두가 알다시피 Bitcoin이 이를 위해서 개발된 블록체인의 대표적인 예이다.
2) 송금 & 결제
대표적으로 리플이 있다. (물론, 리플이 진정한 블록체인이 맞느냐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3) 무역 금융
무역은 주로 배로 운송이 이뤄지게 된다. 배로 운송을 하다보면, 상품의 위치추적과 상품관리가 힘든 면도 있으며, 시간이 걸리기때문에 대금 결제에서의 문제점이 발생하기도 한다.
현재 삼성SDS에서 개발, 사용 중인 블록체인이 무역을 위한 블록체인이라고 할 수 있다.
4) 자금 조달
ICO(initial Coin Offering)가 대표적이다.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과 동일하게 사업자가 사업을 제시하고, 이 아이디어가 유망하다고 생각한다면 참여자들이 자금을 지불한다.
기존 ICO는 컨셉을 보고 투자하는 ICO였으나, 최근 ICO의 트렌드는 개발물이 있는 사업체가 역으로 ICO를 해서 투자를 받는 것이다.
코닥, 텔레그램에서 진행한 ICO가 대표적인 리버스 ICO라고 할 수 있다.
5) 라이센스 마켓
음악, 영화와 같은 데이터 상품들을 취급하는 마켓을 블록체인으로 만들곤 한다.
라이센스 관리와 로열티를 받는 것이 용이하기에 마켓을 블록체인으로 만들기도 한다.
2. 서명 & 증명
1) 고액 물품 거래 추적
다이아몬드나 고가의 미술품의 거래내역을 기록하여, 상품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분한다.
클라이언트/서버에 저장하는 것보다 분산원장에 저장한다면, 데이터가 변조되거나 소실될 가능성이 적어진다.
문제점은 저장된 데이터의 무결성이 유지된다고 하더라도, 현실 물품의 무결성이 어떻게 유지될 수 있느냐라는 점이다.
이 예로는 CEDEX와 같은 블록체인이 있다.
2. 문서공증, 관리
작성된 전자 문서의 해쉬값을 구해서, 이를 블록체인에 기록한다.
문서의 내용이 바뀌게 된다면, 해쉬값도 변하기 때문에 문서내용이 변하지 않았다는 점을 증명할 수 있다.
고액 물품관리와 똑같은 문제점이 있다.
만약 현실의 서류를 공증해야한다면, 이를 어떻게 블록체인으로 공증할 수 있을까?
종이 서류의 내용이 변하지 않았음을 증명할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
이 예로는 Factom과 같은 블록체인이 있다.
3. 저작권 관리
저작물을 제작한 사람이 누구고, 언제 만들었으며, 소유자가 누구인지를 블록체인에 명시한다.
그렇다면 제3기관이 필요없이도 저작권자가 저작권이 자신에게 있음을 주장할 수 있다.
3. 그 외
1. 투표
투표를 국가차원의 블록체인으로 구현할 수 있다면, 누가 투표했고 투표 결과가 어떤지를 빠르게 알 수 있다.
지금의 선거에서 부정선거니 뭐니하면서 말이 나오는 것도 한 방에 방지할 수 있다.
2. 도박
모바일 화폐나 도박에 블록체인을 이용한다.
대표적인 예로는, Edgeless(엣지리스) Funfair(펀페어)와 같은 것이 있다.
3. ID발급
대표적으로 에스토니아에서는 ID카드 발급을 블록체인을 통해서 한다.
e-estonia라는 카드를 발급해주는데, 이를 통해서 결혼, 출생, 사업 계약 등을 증빙한다.
4. 분산형 SNS
스팀잇과 같은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5. 미래 예측
신디케이터나 어거와 같은 블록체인은 다수의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서 미래를 예측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사례가 많겠지만, 사실 블록체인의 특성 상 금융/ 공공분야를 중심으로 활용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BlockChain' 카테고리의 다른 글
1.블록체인이란? (0) | 2018.04.22 |
---|---|
블록체인의 가능성 (0) | 2018.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