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 전 1일차 일정표.
4/29일부터 PCR검사가 필요없어졌는데, 발표를 28일 자정에 했다...
우리는 27일 저녁에 PCR검사를 인당 6.5씩 주고 검사했었는데 돈을 날렸다.. 흑흑
내 아까운 19.5만원이 공중 분해 되었구나~~
어찌 되었던 간에 다카마쓰에 취항하는 국내 항공사는 에어서울밖에 없기 때문에, 에어서울을 타고 다카마쓰 공항에 내렸다.
환전은 미리 은행에서 하지는 않았고, 트레블 월렛이라는 카드를 발급받아서 사용했다.
공항에 나오자마자 AEON ATM이 있기 때문에, 바로 돈을 뽑을 수 있었다.
그런데 1달에 500$까지만 무료로 뽑을 수 있기 때문에, 6.5만엔만 뽑을 수 있었다.
며칠 있으면 5월이기 때문에 한도가 리셋되는 관계로 며칠 있다가 차액을 뽑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다카마쓰 내에서 AEON과 연동된 ATM이 없어서, 결국 수수료를 내고 뽑았다ㅜ
다카마쓰에서 사용하기에는 트래블월렛보다는 트래블로그가 훨씬 나은 것 같다..
ATM 바로 옆에 렌터카 부스가 주르륵 있는데, 거기서 도요타렌터카에 가서 이름을 말하면 차를 태워서 렌터카 업장까지 데려다준다.
요런차를 타고 도착한 곳에서 이름을 다시 말하고 렌트값 계산.
5명이었지만, 캐리어 4개에 골프백 2개가 있었기 때문에 가장 큰 차인 W2 NOAH HYBRID를 빌렸다.
렌트비는 72시간이어서 5.7만엔 정도였다. (57만원)
재미있는 점은 현금결제를 안하고 카드결제를 했더니, 5%할인을 해준다.ㅋㅋㅋ (이유는 나도 몰루.)
우리나라는 현금결제를 하면 할인해주는데, 완전 반대인게 웃겼다.
나오시마로 가야하는데, 배 시간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점심도 안 먹고 일단 항구로 갔다.
공항에서 항구까지 대충 소요시간은 40분정도.
12시 40분 배를 타고 나오시마로 이동했다. (인당 520엔)
나올 때는 여유있게 섬을 보고 19:45분 쾌속선을 타기로 했다.
쾌속선은 1220엔으로 2배가 비싸지만, 시간이 훨씬 단축되고 늦은 시간까지 배가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섬으로 들어가서 얼른 버스를 타러 갔다.
버스도 시간이 정해져있으니 꼭 확인하자. (인당 100엔, 잔돈은 주지 않으니 꼭 100엔을 만들어 가자)
우리가 배를 타고 도착하니 벌써 1:22분이어서, 식당이 있는 마을쪽으로 버스를 타고 가면 브레이크 타임이다 ㅜ
일본에 왔는데 맛있는 것도 먹지 못하고 계속 굶으면서 돌아다니네..
구글 맵에서 발견한 적당한 식당 (Seto Uchi, 세토우치)이 있어서 얼른 밥을 먹으러 갔다.
그런데 진짜 별로였다.
문어밥 아니면 멸치밥 중 택 1, 닭봉, 콩3알, 말라비틀어진 오렌지를 주고 1200엔을 받는다.
밥에 문어랑 멸치가 많이 들은 것도 아니고 간간히 들어있고, 너무 너무 짜다!
절대 가지 말자... 구글맵 평점 4.6에 속아서 가버렸다.
다시 버스를 타고 베네사 미술관으로 이동!
마을버스는 종점에서 내리면 된다.
종점에서 내려서 노란색 호박을 구경하고, 버스 종점~치추미술관까지 이동하는 무료셔틀버스를 탑승하면 된다.
베네사 미술관은 인당 1300엔이고, 카드결제가 된다는 장점이 있음.
작품은 몇 개 안되지만, 나는 개인적을 좋았음.
그리고 치추미술관 (한국어로는 지중미술관)으로 갔다.
사전에 예약을 해야만 입장할 수 있으니, 꼭 예약을 하고 가자.
관람에 집중하기 위해서, 내부에서의 모든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다.
여기에 모네의 수련 3작품이 있는데, 진짜 진짜 멋있고 감동적이니까 꼭 보도록 하자.
이건희가 현대미술관에 기증한 모네의 수련 1작품이 있는데, 지중미술관의 작품이 더 아름답다.
같은 작가, 같은 주제, 비슷한 작품이더라도, 건축물과 전시에 따라 느낌이 심하게 차이난다.
진짜 진짜 이 작품을 보기 위해서라도 돈내고 입장할만하다..
그리고 다시 미야노우라 항구로 돌아갔다.
7:45분 쾌속선을 타고 다시 다카마쓰로 이동!
초밥이 먹고 싶다고 해서, 회전초밥집으로 갔다.
Setonomatsurizushi Hyogomachi (瀬戸の祭寿し 兵庫町店)
여기를 갔다.
그나마 여기가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고, 가격도 적당히 가성비 괜찮은 가게여서 갔다.
다른 곳들은 오마카세처럼 너무 비싸거나 일찍 끝났다..
이만큼 먹고, 세트도 3개 시켜서 먹었다.
그런데도 단돈 9.5만원!!
맛도 괜찮았고, 스시들도 다들 훌륭했다
그리고 쉬러 숙소로 이동.
우리가 구한 숙소는 Kuri's Apartment.
침대가 8개나 있고, 완전 중심지에 위치해서 걸어다니기에도 좋았음.
1일차 끝~
너무너무 바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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